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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아는 그림일 것이다.

 

한참 사춘기였던 나이에 '밀레의 만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문화적 충격이 감동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전해져 아직은 철없고 거칠었던 소년을 순화시켜던 그림...

 

'밀레의 만종'

 

 

 

처음에는...

멀리 보이는 교회의 종소리와 함께 평화롭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숭고한 기도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부부의 발밑에 있는 바구니이 그림의 키포인트를 담고 있다.

농작물이나 농기구를 담는 바구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원래 이 바구니는 아이의 시체를 담은 바구니였다고 한다!!

배고픔에 죽은 아이를 담은 바구니... 밀레는 원래 그림에 이 바구니를 그렸지만, 주위에서 만류하여 지금의 감자바구니로 그려넣어진 것이다.

 

하루 노동 후에 평화로운 기도를 그린 그림에서, 이 이야기를 듣는 그 순간 저녁노을과 함께 슬픔이 밀려오는 그림이 되어버렸다. 그래서인가 이 그림을 보면 항상 묘한 느낌이 든다.

 

고달픔에서도 저녁노을과 함께 기도로 그들의 마음을 달래는 모습에서 이상한 카타르시스 느끼곤 했다.

슬픔을 승화시킨 숭고함...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잡는 것이 아닌가?

 

 

이처럼 사람의 마음을 잡는 명화들은 그들 나름데로의 의미가 있고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잡는 것 같다.

 

 

요즘 이런 명화들을 이용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으려는 기업들의 마케팅이 활발하다.

과자 포장지부터 화장품, 생활가전 등 많은 부분에서 명화마케팅, 아트마케팅이 도입되고 있다.

 

 

제품을 팔지 말고 문화를 팔라고 했던가?

 

이런 명화광고는 이런 문화마케팅의 요점을 잘 담고 있다.

 

제품에 직접 명화를 입히는 마케팅은 그 제품을 한단계 끌어올린다.

즉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넘어 명품을 만든다!

 

 

LG는 '태양의서커스, 퀴담' 등의 공연을 이용한 문화마케팅은 물론 적극적으로 제품에 직접 명화를 입히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

 

명화속에 LG브랜드나 제품들을 적절히 교묘하게(?) 집어넣은 것을 보고는 패러디의 느낌이 들 정도였다...^^

 

여러 LG명화광고 중에...

내마음속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린, LG명화광고는 단연 이 작품이다.

 

 

론강의 별밤(고흐)과 LG그룹 옥외광고

 

 

멋지지 않은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LG로그와 LG라는 두글자의 옥외간판이 또 다른 멋진 작품을 만들어 버렸다...!!!

고흐 할아버지가 이 사실을 알면 화가 날 정도로...^^

 

고흐의 '론강의 별밤'이라는 명화에 제대로 한방 하이킥을 날려버렸다.

 

 

LG간판이 별들을 잡아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