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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밀이 익는다. 어릴적 배고픔에 손바닥이 까맣도록 밀밭에서 밀사리를 하던 기억이 있다면 5월 순천우리밀축제를 꼭 찾길 바란다. 3만평의 남도 밀밭이 손님맞이할 채비로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다.
한국생협연대는 우리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순천시와 함께 ‘제 5회 순천우리밀축제’를 5월 26~27일 양일간 순천만 상하수도사업소 밀밭에서 연다.
이번 축제는 우리밀 홈베이킹 경연대회, 우리밀밭에서 사진찍기 대회가 색다른 이벤트가 있다. 우리밀 홈베이킹 경연대회는 사전신청만 하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사진컨테스트는 축제에 참여하면서 찍은사진을 즉석인화해 주고 갓 빻은 우리밀 400g을 선물로 준다. 아이들과 함께한다면 밀사리, 밀떡굽기, 우리밀 케익만들기, 밀짚공예, 밀비누 만들기, 밀피자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가 아이들의 체험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밀사리는 수확기에 즈음하여 덜 익은 밀을 구워 먹는 것으로서 농촌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이면 누구나 한 두번쯤 밀알을 먹었던 기억이 추억으로 남아 있으나 이젠 더 이상 도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 됐다. 또한, 요즘 수입 농산물에 밀려 밀을 심는 농가가 현저히 줄어 들고 있어 농촌에서 조차도 밀밭을 구경하기가 힘들고 이러한 밀사리를 체험하기가 어려워 졌다.
순천우리밀축제를 주최하고 있는 한국생협연대 진경희 회장은 “우리나라의 밀수입량은 99.6%로 국내 밀 자급률은 0.4%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순천우리밀축제는 우리밀 중심도시 순천지역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지차제, 밀생산자가 협력하여 우리밀의 식량주권 및 자급율을 높일 수 있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밀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의 장입니다.”라며 축제 의도를 밝혔다.
순천우리밀축제는 순천시와 한국생협연대가 우리밀 재배계약을 시작한 2002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 5회째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시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공연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밀밭에서 개최된다. 어른들에게는 옛날의 향수를 달랠 수 있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과 더불어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축제개요
-일시 : 5월 26~27일
-장소 : 순천만 상하수도사업소 밀밭
-주관 : (사)한국생협연대, 순천생협(☎061-751-6382/019-624-2292), 순천YMCA생협,
광양생협, 여수YMCA생협
-주최 : 순천시, 전라남도, 한국생협연합회, 자연드림
-후원 : 전남일보
- 2007년 5월 1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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