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상대적으로 우수, 네이버·엠파스 등 모두 낙제점
숙명여자대학교 정책·산업대학원 문형남 교수팀이 Daum, 네이버·엠파스 등 대표적인 포털사이트의 웹 접근성을 평가한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할 경우 Daum은 53.3점, 엠파스와 네이버는 40점으로 모두 낙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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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접근성(WCAG)은 시각장애인 등이 불편 없이 웹사이트에 접근하여 일반인과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미국 등 선진국의 웹사이트들은 대부분 웹 접근성을 잘 고려하고 있는데 반해 IT강국이라고 하는 우리나라의 웹 접근성 준수가 초보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과거 컴퓨터 보유 유무와 활용 정도에서 그치던 정보격차의 문제가 최근에는 인터넷 접근(access) 및 활용(use)을 포함하는 의미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고 있다. 본 연구는 정보격차 해소 방안으로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존 웹 접근성 연구가 공공기관에 한해서 이루어진 점과 실생활에서 이용률이 높은 보편적 웹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연구가 전무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시작하였다.
따라서 대표적인 보편적 웹서비스로 인터넷 활용에 있어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이메일 서비스를 선정하고 상위 3개 포털 이메일 서비스인 Daum, 네이버, 엠파스의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하여 접근해야 할 웹 페이지인 메인페이지와 메일읽기 페이지, 메일쓰기 페이지에 대하여 포털 사이트별로 웹 접근성 실태를 조사했다.
평가방법으로는 국내 표준인 '인터넷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KWCAG 1.0)'의 14개 항목 중 기본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4개 항목의 준수여부를 웹 접근성 평가 분석도구인 '카도와(KADO-WAH)2.0'을 사용하여 1차 자동평가를 실시했고, 소스분석과 모질라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활용한 2차 수동평가를 통하여 1차 평가결과를 검증·보완했다.
평가결과 Daum, 네이버, 엠파스의 이메일 서비스 모두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이버와 엠파스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접근성 지침인 '대체 텍스트 제공' 준수율도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메인 페이지의 접근성이 낮으므로 메일 서비스 외의 웹사이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즉 한국을 대표하는 포털 사이트들이 장애인 이용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문형남 교수팀은 지난해 정보통신부 연구용역으로 118개 공공기관의 웹 접근성 실태조사를 한 바 있으며,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행정자치부의 연구용역으로 305개 행정기관의 웹사이트를 평가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e비즈니스전공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www.ubiztop.org)
* 웹 문서 접근성 지침(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
장애인도 이용 가능하도록 홈페이지 제작상 지켜야 할 제반 규정을 정한 문서. W3C에서 만든 것으로 모두 14개의 일반적인 지침이 있고, 해당 지침에 따라 실제로 홈페이지를 제작할 때 어떤 사항을 확인해야 하는지에 대한 세부 규정들이 규정되어 있다. 각 규정에서는 준수해야 할 중요도를 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결정 등급을 부여하도록 되어 있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며, 특히 휴대용 컴퓨터나 휴대 전화로 인터넷을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2007년 5월 1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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