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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태왕사신기를 보면서 예전 드라마 '모래시계'에 대한 향수에 젖고는 한다.
태왕사신기에 출연한 박상원씨와 최민수씨 때문이랄까?

이들은 모래시계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인물이다.
검사출신으로 나오는 박상원씨, 비운의 조폭 최민수씨...

어릴적 너무 인상깊게 봤던 드라마를 뽑으라고 하면... '모래시계'이다.
암울한 80년대의 현대사와 그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제 나이가 들어 두 탤런트는 중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요즘 정치판의 모습을 보여주는듯한 치열한 간계의 양축으로 나온다.

고구려 제일의 귀족 연가려(박상원), 주먹(^^) 대신 마법을 익히고 돌아온 화천회 대장로(최민수)...
드라마를 움직이는 중요한 악의 축에 속한 등장인물들이다.
중년의 노련한 배우들인 그들은 이런 전략적인 인물들에 잘 맞는 것 같다.

한때 그들도 모래시계에서는 젊고 열정있는 주인공들로 나왔지만 이제 그자리는 후배들의 몫이 되었다.
담덕(배용준), 연호개(윤태영), 서기하(문소리), 수지니(이지아) 등 드라마의 젊은 주인공들 뒤에서 그들의 자리를 잡고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모래시계와 태왕사신기를 엮어서 생각하면...


- 박상원씨와 최민수씨 출연


김종학PD와 송지나 작가 참여


- 모래시계에 보디가드 이정재가 있었다면, 태왕사신기에는 근위대 3당주 각단이 있었다...^^ (각단을 너무 빨리 보낸 것은 아닌지...-.-)


- 삼각관계(사랑은 드라마의 영원한 과제이다.)
: 모래시계(박상원-> 고현정 <- 최민수)
: 태왕사신기(담덕 -> 서기하 <- 연호개 / 서기하 -> 담덕 <- 수지니)


- 두 드라마에 나왔던 그외 등장인물
: 절노부의 부족장 흑개(장항선씨)는 모래시계에서 땅콩 까먹고 다니던 노련한 형사로 나온다.
: 대자성주 이희도씨는 모래시계에게서 최민수가 모시는 조폭두목으로 나온다.
: 또 있나요?


- 고현정과 이지아...
모래시계 : 정동진역 소나무 앞에서 머리카락 날리며 서있던 고현정이 있었다면...
태왕사신기에는 술 좋아하고 도박장에서 가장 행복한 섬머슴아 이지아가 있다..^^


- 카지노와 도박장
: 여주인공 캐릭터가 카지노, 도박장과 연관된 것도 김종학PD와 송지나 작가의 영향일까...
모래시계에서 고현정 아버지는 카지노사업을 했고 그녀 또한 그곳에서 일하게 된다.
태왕사신기에서 도박장은 수지니의 놀이터(?)이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고현정은 일로, 수지니는 즐기는 정도랄까...


- 드라마 캐릭터 상품
'모래시계'라는 드라마 때문에 목욕탕에서나 보는 모래시계를 산 사람이 많았다고 하는데... 나도 그때 모래시계를 길거리에서 충동구매했다.
이번 태왕사신기의 4대 신물인 현무, 주작, 백호, 청룡등 캐릭터 상품으로 나오지 않을까?
(그냥 제 생각입니다..^^)


- 과거를 돌아보는 역사극
: 현대사와 고대사, 그러나 태왕사신기 판타지적 요소가 강하다.
드라마 특성상 허구요소는 어쩔수 없지만 한번 되돌아 보는 계기를 준다.
마가린 바르기 bookmarkr.net WZD.com 네이버에 북마크 다음에 북마크 HanRSS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News2.0에 투고하기 del.icio.us에 북마크하기 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