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와서 보게된 한성별곡...
정식 명칭은 한성별곡-正
조선후기 개혁군주 정조시대의 개혁을 하려는 자들과 기득권을 지켜려는 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우선은 주인공으로 진이한(박상규 역), 김하은(이나영 역)이 눈에 띈다.
뮤지컬 배우 진이한
- 좀 어설퍼 보이는 박상규 역을 맡게된 인물이다. 처음보는 신선함보다는 그냥 평범하게 느껴지는 캐릭터이다. 1회 방송분만 보고 뭐라 이야기 할 꺼리는 아니지만 뮤지컬에서 닦아온 연기력 때문인지 박상규역의 어색함은 그리 느껴지지 않는다.
KBS 20기 공채탤런트 김하은
- 순수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묘한 배우같다.
한동안 남성들의 가슴을 뜨겁게 할 것 같다...^^
이 두명과 함께 드라마의 축을 이루는 이천희(양만오 역)...
이 탤런트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눈에 익은 인물이다.
우선 3명의 주인공 캐스팅을 보더라도 매력이 느껴지는 드라마이다.
8회의 짧은 시간동안 드라마가 어떻게 흘러갈지 사뭇 기대가 된다.
* 한성별곡과 서울별곡
- 드라마는 그 시대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개혁군주 정조...
왕이 되기까지도 숱한 어려움이 있었고, 왕이 되서도 그의 성향상 기득권층의 반목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임금이다. (일부 역사학자 사이에서는 독살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무현 대통령...
대통령이 되기까지도 힘든 여정을 걸어왔다. 그리고 초기에는 현대 역사상 유례없는 '탄핵'을 받은 대통령이기도 하다. 지금도 기득권층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두 인물을 보면 힘있는 지지층이 엷다는 공통점이 있다.
서민의 입장에 가깝다보니 기득권층의 견제도 심하게 받고 있는 것도 공통점...
드라마의 천도문제, 현 정권의 행정도시 이전 문제 등등...
정조가 왕위에 오른지 약 230년이 지났다.
그때의 한성과 지금의 서울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비오는 밤이 내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다.
조선시대의 망해가는 징조를 알린 개혁군주 정조의 좌절...
다시 이런 처참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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